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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실속 없는 백마진 양성화 방안에 당혹감

  • 강신국
  • 2010-07-16 12:17:40
  • "당월 1.5%, 카드 포인트 1% 방안, 회전기일만 늘어난다"

카드포인트 현황
정부가 제시한 의약품 결제기한에 따른 비용할인 조정안이 나오자 약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한 당월결제 1.5%, 카드 마일리지 1% 인정안은 의약품 유통시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핵심 요지는 1.5%를 받기 위해 누가 당월 결제를 하겠냐는 것이다.

약국가는 카드 포인트 1%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팜스넷, 매디온 등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도 3개월 무이자에 3%대의 마일리지를 주는 상황에서 1%로 마일리지를 묶겠다는 정부안은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경기도약사회 모 상임이사는 "이러다가는 백마진 양성화라는 명분만 챙기고 실리는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은 수치로 어느 약국이 당월 결제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의 P약사도 "이같은 수치로 금융비용이 인정된다면 회전기일이 6개월을 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약사회가 제안한 당월결제 4.5%안과 무려 3%의 격차가 나고 있어 TF회의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약사회는 단기자금 확보를 위한 시중의 상업어음 평균할인율을 기준으로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율을 건의한 바 있다. 즉 1개월 4.5%, 2개월 3.0%, 3개월 1.5%다.

약사회는 아직 회의가 더 남아있고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약사회 안이 받아드려지도록 합리적인 논리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매업계가 제시한 3%와 약사회 요구안인 4.5% 수치가 반영된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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