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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단독동아·유한·한미, 상반기 매출 3% 성장에 그쳐

  • 가인호
  • 2010-07-28 12:28:36
  • 지난해 두자리 성장서 급격한 하락…순이익만 증가

상위 제약사들의 상반기 성적표는 예상대로 초라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빅3 제약기업(녹십자 실적 미발표)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성장률이 3,7%에 불과해 상위사들의 수난시대가 본격화 된것.

이는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14%에 달한 것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실적 부진을 겪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난해 리베이트 근절법 시행 이후 순이익 부문에서는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제약사 상반기 실적(단위=억)
28일 데일리팜이 상위제약사 3곳에 대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 유한양행이 한자리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은 마이너스 성장에 그쳐 합산 매출 성장률은 3.7%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합산 매출 성장률 14.4%와 비교했을 때 무려 10%이상 매출 성장률이 하락한 것.

이같은 실적 부진은 리베이트 근절법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방침과 함께 공정규약 시행 등 마케팅 판촉 수단도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쌍벌제 도입 확정으로 인한 국내 제약업계의 영업위축도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

상위 3개사의 영업이익도 정체를 빚었다. 이는 한미약품의 이익구조 악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80% 이상 감소하면서 3개 제약사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1%에 그쳤다.

다만 순이익 부문에서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높은 증가율을 시현함으로써 두자리수 성장를 이어 나갔다.

결국 국내 제약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빅 3기업의 성적이 저조했다는 점에서 올 상반기 주요 제약 기업들의 실적도 전년대비 악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하반기에는 쌍벌제 시행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이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제약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이 위기의 제약산업을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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