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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일원화 투쟁, 도매업계 생존 위해 계속 될 것"

  • 이상훈
  • 2010-09-02 09:14:15
  • 한흥수·고민주·윤진하 대표 1인시위 나서

도매협회의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복지부 앞 1인시위가 22일째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오전 복지부 앞 1인시위에 나선 한흥수 서강약품 대표(도협 강원지회장)는 "도매업계에서 유예를 요구하는 기간은 단 3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IFPW 서울총회에서도 언급되겠지만 선진국은 80% 이상 도매거래가 유지되어 산업의 특성을 살리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도매거래비율이 터무니없다"며 "도매거래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유통일원화제도는 아직 폐지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고민주 ㈜이노베이션메디칼팜 회장(도협 이사)이 병원협회의 유통일원화 유예 반대와 관련 "대형병원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반대하는 것 같은데, 결국 이러한 현상이 동종품목을 가진 제약사들의 과당경쟁으로 불거져 제약과 도매 모두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 회장은 이날 출근길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과 인사를 나누며 "의약산업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 써주어 감사한데, 도매업계의 입장에도 귀 기울여달라"고 전달했다.

이어 9월 1일 1인시위에 참여한 인천약품 윤진하 대표(도협 이사)는 "인천약품은 OTC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지만 개인적인 이익관계를 떠나 한 협회아래 속한 공동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유통일원화제도는 의약품도매업계의 사활을 건 제도로, 2일 집회에서도 우리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날 것"이라며 "단결된 모습으로 우리의 확고한 수호의지를 밝히자"고 언급했다.

한편 도협은 9월 2일 오후 3시 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시위를 갖는다. 이번 시위는 전국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우 도협 회장은 집회시위에 앞서 "약자를 보호하는 MB정권의 기조에 맞게 10만 도매가족의 생존권을 지켜달라"며 정부의 유예기간 연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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