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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오늘부터 전면 파업…노사협상 결렬

  • 이혜경
  • 2010-10-07 08:30:56
  • 비정규직·인력충원·타임오프·임금인상 등 주요 쟁점

고대의료원이 6일 파업 전야제를 진행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원장 손창성)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노·사 협상에 실패하고 오늘(7일) 오전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고대의료원지부는 6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임금 4.2% 인상 ▲타임오프 합법적 테두리내에서 노사합의 ▲비정규직 인력충원 노사자율 교섭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기존의 2.5%인상안을 고수함에 따라 노사양측의 거부로 최종 결렬됐다.

당초 노조는 8월 17일 중노위 조정신청을 앞두고 의료원측과 '추석 전 타결하자'는 원칙을 확인하고 지난달 1일 조정을 취하한 바 있다.

노조는 "의료원측이 '노동조합이 용돈 달라고 조르는 철 없는 자식 같다'는 막말을 서슴치 않으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며 "지난달 22일 중노위에 2차 조정을 신청하고 조정을 진행했으나 결국 타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의료원이 JCI 인증 이후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면서 온갖 희생을 감수한 직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그동안 의료원이 구로병원 증축, 외래 4000명 시대 ,병상가동률 90% , 재원일수 7일로 줄이기, 검사건수 늘리기 등 온갖 단기 목표를 세워놓고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다"며 "현재 비정규직이 부서마다 적게는 10%, 많게는 50%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이 노조의 파업은 그동안 3개 병원 증축, 다빈치 도입, JCI 인증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의료원 또한 이미지 손상 등으로 인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은 단순히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넘어 외형적 대형화 보다 직원에 대한 투자가 의료원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오는12~13일 '고대의료원의 성실교섭 촉구와 2010 임금과 단체 협약 타결을 위한 전국 집중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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