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사회장들 "2% 수가인상안 거부 잘했다"
- 이혜경
- 2010-10-20 12: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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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차의료활성화 대책 마련부터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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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에 참여한 송후빈(충남도의사회) 회장은 "공단이 다른 협회는 부대조건에 다 합의 했는데 의협은 합의 안한다는 이유로 2.0%에서 단 한치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인태(전남도의사회) 회장은 "이번 협상을 바라보면서 공단은 전혀 일차의료활성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며 "의협이 요구한 사항은 하나도 수긍하지 않았다는 이야길 듣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또 공단 측이 요구한 부대사항과 관련 윤창겸(경기도의사회) 회장은 "병협, 치협이 환산지수 공동연구에 합의했다는 사실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대만이 현재 우리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에 끌려가면서 보험제도를 망쳤다"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수가 인상을 빌미로 부대조건을 내거는 건 원칙에 어긋난다"며 "부대조건 합의 안한다고 수가 인상을 못해주겠다는 건 어떤 논리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 결렬과 관련, 경만호 의협 회장 또한 단단히 뿔난 상태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경만호 집행부는 정부와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정부 또한 지난번 의정협의체를 통해 일차의료활성화를 약속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도 않고 병협 1%대, 의협 2%가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대체 일차의료활성화를 하려는 의지 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경 회장 또한 새벽에 결과를 듣고 단단히 화가 났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23일 오후 5시 의협 동아홀에서 열리는 시도의사회장단 긴급회의를 통해 의사궐기 대회 및 의쟁투 등을 현실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이자리에 경 회장이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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