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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일반약 PM 귀한 몸"…경력자 채용 '진땀'

  • 가인호
  • 2010-10-27 06:50:50
  • 일반약 확대 편승 관심 고조, 마케팅-광고 경험자 수십명 불과

“처방약 시장은 이제 한계가 왔고, 사업 다각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약사들이 일반약 시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일반약 마케터들을 채용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직 사례도 많아 업체들이 고심하고 있다.”

제약업계가 일반약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약 PM 경력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약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약 PM채용이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에 따라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최근 셀프메디케이션 인식 확산 및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일반약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일반약 PM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분업 이후 처방약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다 보니 경험이 풍부한 일반약 PM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업계에 약 100여명의 OTC 마케터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상위 제약사라 하더라도 일반약 PM은 고작 5~6명 정도에 불과한 것이 업계의 실정이다.

여기에 마케팅과 함께 광고를 경험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스카웃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

업계 일반약 마케팅 담당자는 “일반약 PM이 많지 않은 데다가 광고를 함께 경험한 마케터들을 채용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며 “이런 구조가 이어지다 보니 일반약 PM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들은 약 100여명의 일반약 PM들 중 광고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약 20여명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일반약 PM의 경우 스카웃 표적이 되다보니 근무연한도 2~3년 정도로 매우 짧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업체에서는 3년 이상의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건을 충족하는 경력자가 많지 않아 일반약 마케터들이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정 기간 경력을 가진 일반약 PM들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제약사 한 마케터는 “현재 국내 5년차 일반약 마케터 연봉이 4천~5천만원대, 과장급 PM의 경우 그 이상이 되고 있다”며 “일부 다국적제약사의 경력 5년 이상의 일반약 PM 연봉이 약 6천~7천만원 대까지 형성되고 있는 등 비교적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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