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바, 연간 500억원 블록버스터 등극 임박
- 최봉영
- 2010-11-09 06: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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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제도소위 넥사바 급여 확대 세부안 발표

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넥사바' 급여 확대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제시했다.
제시안은 넥사바의 급여확대와 동시에 급여 적용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하고, 환자본인부담금은 100/50, 약값은 10%를 인하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3일 발표한 계획안에서 환자 부담금은 100/5가 적용돼 정부의 보험 재정은 92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변경안에 따라 보험 재정은 400억원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넥사바에 대한 급여가 확대될 경우, 바이엘쉐링은 말기 간암치료제로만 연간 4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장암치료제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바이엘쉐링은 넥사바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특히, 넥사바는 말기 간암치료에 유일한 치료제인 만큼 별다른 마케팅 비용을 소요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호재다.
하지만 복지부안에 넥사바의 10% 약가 인하가 포함돼 있어 바이엘쉐링이 수락하지 않을 경우, 급여 확대는 어렵게 된다.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넥사바의 약가는 OECD 가입국 기준으로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고 밝힌 바 있어 약가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바이엘쉐링과 정부와의 약가 협상이 급여 확대 여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사바는 지난 2008년 간암치료제로 적응증이 추가됐으나, 보험 재정 절감을 이유로 신장암치료제에 대한 급여만 인정하고 간암에 대한서는 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
넥사바를 신장암 치료제로 쓰면 보험적용을 받아 1년 간 약 180만원의 약가를 부담하면 되지만, 간암에 쓰면 연간 약 3700만원이 소요된다.
이에 간사랑동우회 등 시민단체는 "비싼 약값 때문에 살수 있는 환자들이 생명을 포기하고 있다"며 유일한 간암치료제인 넥사바에 대한 급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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