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센 약가협상 절차따라 최선 다했다"
- 최은택
- 2010-11-11 0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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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 국회 특혜의혹 제기 '억울'…"안전성 혁신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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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회의 파상공세에 유탄을 맞을까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10일 데일리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토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 4월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도중 새로운 보강자료가 나와 협상을 취하하고 급여등재 절차를 다시 밟았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는 이후 지난 1월과 비슷한 수준의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수용 조건부로 급여 판정했고, 두달여 협상 끝에 2mg은 정당 525원, 4mg은 750원에 지난 9월 10일 건강보험공단과 등재가격에 합의했다.
대표함량의 하루 투약비용은 2550원으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3187원의 80% 수준이다. 일본의 5464원과 비교해도 절반을 밑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측은 당초 3천원대 초중반 가격을 요구했다”면서 “건강보험공단의 가이드라인 때문에 불가피하게 합의가를 수용했다. 사실 회사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특혜의혹을 받을 만큼 높은 가격을 받기는커녕 회사 기대에조차 미치지 못했다는 주장.
그는 “로나센은 다른 정신분열증치료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을 현격히 개선한 진보적인 약물”이라면서 “하지만 약가협상 등 한국의 강화된 약가통제 시스템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다른 오리지널 약보다 더 낮은 가격에 등재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부광약품이 서울대병원 등 국내 15개 임상시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로나센’과 ‘리스페달’간 비교임상 연구결과 유효성 평가 변수인 ‘PANSS’ 수치는 유사하게 나타난 반면, 안전성 지표인 ‘프로락틴’ 조절작용은 ‘로나센’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정신분열증치료제에 비해 효과는 ‘비열등’(동등 또는 그 이상)하면서 부작용은 개선시켰다는 얘기다.
대개의 정신분열증치료제는 ‘프로락틴’ 수치를 상승시켜 남성의 유방을 키우고 유즙을 분비시키거나 여성의 생리불순을 야기한다.
또 체중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 ‘로나센’은 이런 부작용들을 현격히 개선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해외 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회와 공단 사이에 끼어 회사 측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더욱이 효과나 임상적 가치에 대한 부분까지 폄훼되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나센’은 일본 다이니뽄 수니토모 제약(Dainippon Sumitomo Pharm)이 개발한 제품을 부광약품이 국내에 들여온 도입신약이다.
작년 9월 시판허가 된 뒤 약가등재 절차를 거쳐 지난달 초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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