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출신 한국인 임원진, 글로벌 시장으로 행진
- 최봉영
- 2010-12-24 0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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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본사 등 해외시장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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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돼 주목된다.
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제약 시장의 위상이 높아진데다 이들이 소속사에서 출중한 역량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얀센 최태홍 사장, 한국화이자 이소라 이사, 노바티스 정승원 상무 등이 글로벌 무대에 발탁됐다.

한국화이자 의학부 이소라 이사는 신흥시장 임상을 지휘할 북아시아 임상 총책임자를 맡게됐으며, 노바티스 정승원 상무는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 글로벌 전략마케팅부의 글로벌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됐다.
이 외에도 이미 상당수 외자사 출신 한국인들이 아시아 거점이나 본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얀센 출신 한국인 임원들은 아시아 주요 거점에 상당수 배치돼 있다.
내년부터 최태홍 사장의 후임으로 한국얀센 사장을 맡게되는 김상진 사장은 대만얀센을 이끌고 있으며, 대만얀센 사장에 임명된 박준홍씨는 아시아태평양(AP) 마케팅 전무직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얀센에는 박제화 사장을 비롯해 김옥연 부사장과 최연지 마케팅 이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원덕권 상무는 AP 얀센 NBD, 박혜연 이사는 AP 임상담당, 최성구 전무는 AP메디컬 담당, 이동호씨는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 생산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화이자 이상윤 이사는 '수텐'과 폐암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과 미국 본사, 일본, 유럽 등을 오가며 글로벌 연구개발 중역을 맡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최연소 다국적제약사 사장직을 수행했던 이희열씨는 바이엘쉐링 아태지역 사장을 거쳐 중국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BMS 박선동 전임 사장은 미국 본사 글로벌 마케팅 총괄 디렉터로 발탁됐으며, 한국BMS약 안종호 상무는 지역본부 신경과학담당 메디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한국GSK 김진호 사장은 한국과 일본 및 아태지역 사업개발 총괄책임자로 임명돼 GSK 본사의 글로벌 경영자급에 올라섰다.
외자사 출신 한국인 인재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한국 제약시장은 급성장하는 파머징마켓으로 분류돼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 중의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차원에서 한국 임원들의 역량이 충분히 인정받는 만큼 글로벌 진출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만큼 한국인 CEO의 비중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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