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약사에게'를 지키는 힘
- 이현주
- 2011-01-24 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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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가 연일 이슈다.
한 달동안 개최된 구약사회 정기총회는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지역구 의원의 립서비스가 없으면 총회축에도 못들정도 였고, 약사들에게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실낱같은 희망이었다.
그러나 여론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찬성으로 쏠리고 있고 결국 김구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혈서를 쓰기에 이르렀다.
의약품 안전성과 편의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약국가에서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언젠가' 이뤄질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기상의 문제다. 의약품 재분류가 이뤄진 후에, 약사들의 역할이 재정립된 후에, 아주 천천히 시행되길 바라는 것이다.
의약분업을 비롯해 쌍벌제 시행, 유통 선진화 등 보건의료 체계 일련의 흐름이 똑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은 일반약 슈퍼판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1998년 일부 일반약의 소매점 판매를 허용한데 이어 2009년에는 등록판매자 제도를 신설했다. 하지만 사전에 일반의약품의 재분류가 이뤄졌고 지금은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고려해 약사의 상담을 통해 약을 구입하고 있다.
일본의 약사들 역시 이 같은 소용돌이 속에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역할을 정립하는데 노력해왔음이 분명하다.
정기총회에서 약사회장들이 회원들을 향해 당부하는 말들이 있다. 철저한 복약지도를 통해 약사 위상을 재정립하고 국민 보건의료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약 슈퍼판매가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고, 시행되더라도 안전상의 부작용이 드러나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수도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궁극적인 약사의 역할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을 지키는 것은 결국 약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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