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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문전, 약사 며느리로 분할 등기

  • 영상뉴스팀
  • 2011-02-08 12:35:57
  • 임맹호 대표 소유권서 빠져...도매직영 논란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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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도매직영 약국 논란을 불러왔던 한양대 문전약국 부지 매입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논란의 핵심에 섰던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가 두 명의 약사 며느리에게 해당 부지를 넘겨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대표는 지난달 20일 계약했던 한양대 후문 문전부지 122평을 첫째 며느리 김 모(29) 약사에게 70평, 둘째 며느리 윤 모(31) 약사에게 52평씩 나눠서 소유권 이전을 마쳤습니다.

매매 금액은 모두 45억6000여만원으로 이 중 42억원은 첫째 며느리가 이 부지를 담보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임 대표가 자신은 빠진 채 두 약사 며느리에게 소유권을 넘겨준 것은 도매자본이 문전약국 부지를 매입한다는 따가운 여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포석으로 보입니다.

또 약사면허를 가진 며느리가 실제 땅 주인이라는 점을 부각해 더 이상 논란 확산을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성동구약사회는 약사 며느리로 소유권이 이전이 됐다고 해서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이라는 문제의 본질이 바뀐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양 호 성동구약사회장] "약국을 하려는 의도는 백일하에 드러난 거잖아요. 보덕메디팜이라는 도매상이 약사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도매상인지를 회원들이 파악하셔서..."

당초 임 대표가 임대사업 목적이라는 한 말을 번복하고 약국 개설 의도를 명확히 함에 따라 앞으로 약사사회의 대응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주목됩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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