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보덕사태' 개입…"도매 약국개설 막겠다"
- 박동준
- 2011-02-10 17:34:0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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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대표, 분회장 협박"…친인척 약국개설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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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구 회장은 오후 2시부터 열린 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이번 사태를 언급하며 "도매자본에 의한 약국 개설은 어떤 형태로도 불가하다"며 "약사법을 개정해서라도 도매업체 대표의 친인척 약국개설을 금지토록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번 사태를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로 규정하고 도매나 제약업체 친인척의 약국개설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까지 추진하는 등 약국 개설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회장에 이어 발언에 나선 박인춘 부회장은 임 대표가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지역 약사회장을 협박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향후 불매운동 등도 불사하겠다는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이번 사태가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약사 사회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보덕메디팜 사태는 (도매자본의 약국 개설이라는)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난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 약사회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것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부회장은 "약권을 세우기 위해 우리가 의지를 보여야 할 때가 왔다"며 "전국적으로 도매 직영이 의심되는 약국을 철저히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고 설사 공정거래법에 위반돼 고소를 당하더라도 불매운동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약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불가 및 엄정 대처 ▲보덕메디팜의 약국개설 시도 즉각 중단 ▲도매업체 대표 친인척 약국개설 금지 약사법 개정 추진 ▲도매직영 의심약국 조사 및 리스트 공개 등을 공식 입장으로 발표했다.
이처럼 약사회가 성동구약의 입장에 힘을 실으며 강도 높은 대응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번 사태의 무게 중심이 급격히 성동구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는 "법규정을 악용해 탈법적으로 개설된 도매업체의 약국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회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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