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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에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부작용도 많아

  • 이상훈
  • 2011-02-17 06:46:32
  • "무전기 어플 등 사생활 침해 등 우려된다"

최근 지하철은 물론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있다. 사용자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 열풍이 뜨거운 것이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그 열기 만큼 지나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등 상위사를 중심으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영업 및 마케팅사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 중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영업과 마케팅 사원들의 특성상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게 업무 효율성면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쌍벌제 정국에서는 소셜네트워크를 앞서워 의사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류할 필요성이 제기되도 있고 방문 콜(call)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움직이는 사무실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거래처로 이동하는 지하철안에서 병원 정보를 손쉽게 검색 할 수있고, 특히 영업 현장에서 곧바로 주문입력과 수금처리가 가능하다"며 "교육측면에서도 영업사원이 제품이나 각종 질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도 교육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스마트폰의 활용도 못지 않게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해 도입을 기피하는 업체도 상당수다. 이미 스마트폰을 도입했지만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제약사 관계자는 그 대표적 예로 '세일즈포스닷컴이라는 고객관계관리(CRM)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활용할 수있다는 'HeyTell' 어플리케이션을 들었다.

먼저 세일즈포스닷컴을 업무에 활용하면 거래처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기록이 모두 남는다고 한다. 즉 그 직원이 어떤 일을 했고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상부에서 모두 체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거래처에 전화를 걸 때도 자신의 휴대폰에 고객 전화 번호가 저장돼 있음에도 불구, 세일즈포스닷컴을 실행시키고 그 안에 있는 전화번호 검색을 통해 전화를 걸어야한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HeyTell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HeyTell은 자신과 친구 등록된 사람과 자유자재로 음성메시지 교환이 가능하고 심지어 현재 상대방의 위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HeyTell은 최근 방통위가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혀 서비스가 중지된 '오빠믿지' 어플리케이션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아직 CRM과 HeyTell과 같은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간혹 외부에 돌아다닐 때 상사로부터 무전이 올때가 있어 곤혹스러운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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