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안 할테니 돈 달라"…블랙컨슈머?
- 영상뉴스팀
- 2011-03-07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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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처분보다 사건무마"…기업 '쉬쉬' 정책 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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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모 중견 제약회사 드링크에서 면봉 발견 후 언론에 보도 사실확인 결과, 자작극 밝혀져
제약사가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블랙컨슈머는 기업을 상대로 구매한 상품에 대해 보상금 등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최근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쥐식빵 사건 등으로 블랙컨슈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도 이 같은 악성 민원에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국내 한 중견 제약회사 관계자는 "과거 이물질 혼입 등 제조나 유통상 민원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부작용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여러차례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이 회사는 체계적인 소비자 민원대응팀을 갖췄지만 여전히 금전적 보상에서 사건을 무마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합니다.
제약회사의 1차 소비자인 약사들도 때론 블랙컨슈머로 변신할 때도 있습니다.
국내 한 상위 제약회사는 얼마전 지역약사회로부터 반강제적인 금전 보상을 요구 받았습니다.
불량약 신고를 안할테니 약사회 행사에 금전적 지원을 해달라는 요지였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조상 문제가 있다보니 회사도 행정처분에 자유롭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수백만원의 돈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사건부터 막고 보자는 기업의 소비자정책이 블랙컨슈머의 설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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