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세라 제네릭 '그들만의 리그'…쌍벌제 여파 실감
- 가인호
- 2011-03-08 0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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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CJ-종근당-제일약품 4파전 양상, 실적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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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세라 제네릭 시장이 업계의 주목을 끌었던 이유는 공정규약과 쌍벌제 시행과 맞물린 지난해 7월 제네릭 시장이 열렸다는 점이다.
또한 오리지널사의 공격적인 특허 침해 대응으로 인한 제네릭사와의 계속되는 특허 분쟁, 제네릭 일괄 약가인하 첫 적용 등 대형 이슈의 중심에 서있었다.
발매 9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헵세라 제네릭 시장은 예상대로 결과는 초라했다. 제네릭 선두그룹이 10억원대 실적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네릭 영업활동이 자유로왔던 지난 2008년, 리피토 제네릭이 발매 6개월만에 상위 3개품목만 300억원대를 훌쩍 넘은 것에 비하면 제약 영업환경이 그만큼 급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리지널 품목이 500억원대 대형품목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가나톤 제네릭과 함께 엄청난 시장 잠식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것이다.
실제로 B형간염치료 신약 ‘레보비르’를 보유하고 있는 부광약품이 ‘아데포비어’라는 제네릭으로 9억 5천여만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헵세라 제네릭 리딩품목이 됐다.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다.
이어 자체원료를 사용해 특허를 회피한 ‘똑똑한 제네릭’ CJ ‘헵큐어’가 7억 3천여만의 실적으로 부광약품과 경쟁하고 있다. CJ는 최근 원료합성을 인정받아 경동제약과 동일한 5197원의 약가(타 제네릭 3926원)를 부여받은 바 있다.
제네릭 신흥강자로 떠오른 종근당도 ‘에버헤파’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4억 3천만원대의 실적을 올려 충분한 가능성을 암시했다.
제일약품 ‘아뎁틴’도 4억원대의 실적으로 종근당과 함께 2위그룹에 포진했다.
하지만 대다수 헵세라 제네릭들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부터 헵세라 제네릭 처방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어서 올해 실적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헵세라 제네릭을 출시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제약환경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보단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헵세라 제네릭의 경우 1차약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내성이 생겼을 경우 2차약제로 처방받는 품목으로, 최근 환자들의 급격한 증가로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편 오리지널품목인 GSK 헵세라는 지난해 535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약 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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