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6년제 약대생 묶는 다리 될 것"
- 박동준
- 2011-03-17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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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약협 송인호 신임 의장…4년제 약대 마지막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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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전약협은 4년제 약대의 마지막과 6년제 약대의 시작을 동시에 체험하는 세대로 4년제 약대생과 6년제 약대생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특히 전약협 차원에서도 그 동안의 활동들이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6년제 약대생들과의 교감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 3학년이 없어 통상 3학년이 의장을 맡던 것과 달리 약사국시를 준비하는 4학년으로 신임 의장에 임명된 송인호 의장(충남대약대 학생회장)도 이를 올해 전약협의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4년제의 마지막 세대로 6년제 신입생과 함께 해야하는 상황에서 전약협 의장을 맡게 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올해는 4년제와 6년제 약대생들이 함께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년제 약대의 전통을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4년제 약대생들과 6년제 약대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이미 대학 생활을 경험한 6년제 약대 신입생들을 전약협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6년제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 중에도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를 해온 학생들일 것이다. 4년제 선배들 역시 그 동안 신입생들을 상당히 기다려 왔다. 이들 신입생들에게 약대만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자 하고 있다. 우선 5월 4일 21기 전약협 출범식을 통해 4년제 약대생들과 6년제 약대생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신설 15개 약대는 신입생들로만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들 약대와의 연계도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신설 약대 학생 대표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약대 학생회는 학생들의 권익과 약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고민하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우선은 이들 신설 약대의 학생회 설립 및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약협은 약대 신설 및 정원 증원에 대해 상당한 문제를 제기하며 철야농성 등의 투쟁을 벌여왔다. 올해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신설 약대가 개교했다고 하더라도 기존 약대 정원 증원은 상당한 문제점을 안은 채 이뤄진 결정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더욱이 올해 신설 약대의 최소 정원 확보를 이유로 다시 정원 증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정원 증원과 함께 약대생들이 졸업 후 개국에만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결국 약사들이 개국을 제외한 다른 길을 선택하기에는 여전히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약사인력의 적정 수급 문제와 개국 집중 현상 해소를 위해 약업계 전체가 고민할 수 있도록 전약협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21기 전약협의 공식적 대외활동을 등록금 문제로 시작했다. 이유는?
대학들의 전반적인 등록금 동결이나 최소 인상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약대만이 6년제 시행을 이유로 등록금이 대폭적으로 인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실습 강화 등 인상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는 여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
5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은 평균적인 도시 근로자의 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약대 6년제가 돈이 없어서 약대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실무실습 등 6년제 약대의 교육 시행 계획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다.
전약협이 등록금 인상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각 약대학장들과도 직접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향후 활동 방향은 무엇인가?
향후 전약협의 활동 방향은 '새로운 시작, 소통과 참여로 하나되는 전약협, 의료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을 갖고 행동하는 약학도'라는 기조를 실천하는 것이다. 전약협 의장으로서 새로 신설된 15개 약대들을 하나로 묶어 명실상부 약대생들을 대변하는 학생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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