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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외과학회, 공정규약 배워가면서 겨우…

  • 이혜경
  • 2011-04-01 06:44:00
  • 조성필 회장 "달라진 것 한두가지 아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전등록만 9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학술대회지만 올해 1월에서야 확정된 공정경쟁규약 세부운용지침으로 학술대회 2주전까지 골머리를 앓았다.

성형외과의사회 조성필 회장은 "쌍벌제 시행 이전부터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해왔다"며 "의료법이 시행되고 규약이 갑자기 바뀌면서 어떤식으로 적용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조 회장은 "참가 등록비로 학술대회 비용의 일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부터 부스 등록 등 후원 업체를 기존보다 일찍 선정해야 하는점까지 고쳐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5개국 이상, 정회원 100명 이상, 보건의료단체로 인정받은 학회 등의 요건이 제시됐지만, 확정되기까지 어떤 기준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미용성형외과학회 김정태 학술이사는 "다행인지 국제학술대회와 관련한 규약은 다소 완화돼 어려움을 덜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국내학술대회를 준비하는 학회는 철저한 준비를 해야 고초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 이사는 "세부지침에 따르면 규약심의를 학술대회 개최 3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며 "당장 학술대회가 코앞인 학회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 유예기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부스 신청은 전례상 학술대회 2~3일전까지 들어온다"며 "세부지침으로 한 달전에 마감해야 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가 커지면서 올해 부스 신청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수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김 이사의 설명이다.

이는 규약상 부스 금액이 한정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리베이트 쌍벌제, 공정경쟁규약으로 학술대회 진행 절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회와 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학술대회의 질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회와 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줄기세포 지방이식에 대한 최신지견'으로 정하고 코성형 부작용, 줄기세포를 이용한 안면주름 제가 및 유방성형 등 미용시술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줄기세포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나의 성형수술 30년'을 주제로 열리는 개원의사들의 수술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의들의 토론의 장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며 "바람직한 성형수술 받기, 안전한 성형수술, 성형상담 등이 구성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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