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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70%, 밤 9시에 폐문…밤 10시가 마지노선

  • 박동준
  • 2011-04-02 07:43:40
  • 약사회, 폐문시간 전수 조사 예정…야간약국 홍보 강화

최근 복지부가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한 일선 약국들의 개문시간 연장 노력을 언급한 가운데 전체 약국의 69.6%가 밤 9시 이전에 폐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밤 10시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1153곳의 약국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약사회는 심야응급약국과 함께 이들 약국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약사회가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 등록 약국 1만9358곳의 폐문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9.6%인 1만3486곳이 밤 9시 이전에 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폐문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7시 사이에 전체의 23.7%인 4601곳이 문을 닫아 7시 이전 폐문 약국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저녁 7시부터는 폐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7시 30분~8시 30분 4824곳이 문을 닫는데 이어 밤 9시에는 일시에 4061곳이 폐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시간대에서는 9시~10시까지 4463곳이 문을 닫는 것으로 전체 약국의 92.7%가 폐문, 사실상 밤 10시가 약국 운영 시간대의 마지노선을 형성하고 있었다.

밤 10시 이후 시간대별로는 10시 30분 445곳, 11시 497곳, 11시 30분 57곳, 12시 95곳, 12시 이후 59곳 등으로 폐문 시간이 조사돼 총 1153곳의 약국이 10시 이후 의약품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약국의 폐문시간대가 확인되면서 약사회는 이들 가운데 밤 9시~12시 이후까지 운영되는 야간약국에 대한 집중적인 대국민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약사회는 당번약국 홈페이지에 기재된 운영시간에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시·도약사회 및 구약사회를 통한 회원 약국 폐문시간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의 이 같은 방안은 결과적으로 야간약국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야간약국을 통해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심야응급약국을 지원사격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이는 야간약국이 일선 약국의 폐문 이후와 심야응급약국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약사회의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결과를 보면 밤 10시부터 12까지의 약국 방문객이 새벽 6시까지 약국을 방문한 전체 이용객의 42.8%에 이르는 등 해당 시간대 약국 이용만 원활히 이뤄지더라도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전체 약국에 대한 직접 조사를 통해 폐문시간을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밤 9시 이후 운영되는 야간약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심야응급약국 숫자만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심야시간대로 연결되는 야간약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이들 약국을 이용토록 하는 것도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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