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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평온한 동네약국…좌불안석 문전약국 '희비교차'

  • 이현주
  • 2011-04-08 12:18:00
  • 문전 "조사대비 분주" Vs 동네 "여유만만"

복지부 리베이트 조사단 약국 수사에 대해 문전약국은 분주하고 동네약국은 평온한 것으로 관측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 리베이트 조사단이 지난 6일부터 서울과 지방 종합병원 인근 문전약국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쌍벌제 이후 금융비용 상한선 이상의 마진을 제공하는 도매와 거래를 시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약국이다.

조사단은 의혹이 제기된 약국과 연관된 도매업체 역시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하고 있어 상호간 거래내역을 크로스 체킹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문전약국들은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 대형병원의 문전약국 약국장은 "그동안 거래내역을 훑어보고 있다. 한 두개씩 걸리는 사안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조사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문전약국이라고 부를수 있는 약국들 절반 이상이 조사단 움직임에 예의주시 하지 않겠냐"며 "거래도매와 정보공유 차원에서 연락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앞 문전약국 약사는 "마진이 아닌 서비스와 구색력에 따라 거래선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무조건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다"면서 "조사가 나온다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동네약국들은 문전약국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면서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온 이들은 이번 기회에 리베이트를 뿌리뽑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의료계보다 약국에 치중하는 상황에 다소 억울하고 불쾌하다는 생각이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도대체 문전약국들은 쌍벌제 이후에도 어떻게 마진을 받았냐"며 "동네약국은 정해진 금융비용밖에 주지 않을 뿐더라 결제조건도 타이트해서 그것마저 포기하는 약국들도 있다"고 박탈감을 전했다.

성북구의 한 개국약사는 "검은 거래를 확실히 정리하고 반성한 후 다시 일어서는 약사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무자격자 약 판매도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 동네약국 약사는 "약사사회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한꺼번에 매동당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속을 챙기는 것은 문전약국들 아니냐"며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변죽만 울리고 끝나는 식의 조사는 결국 리베이트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될 것"이라며 "뒷마진이 많은 비정상적인 거래형태를 띄는 문전약국에 목숨거는 풍토가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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