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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에 조제료 인하까지"…약사사회 위기감

  • 강신국
  • 2011-04-18 06:47:10
  • 잇단 정책악재에 허탈감…복지부 해명에도 논란 지속

복지부발 일반약 #슈퍼 판매 이슈부터 #조제료 인하 추진에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연일 터져 나오는 정부 정책과 관련된 악재에 약사사회의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먼저 15일 진수희 장관의 비공개 기자 간담회 발언이 공개되자 약사들은 "올 것이 왔다"며 위기감에 휩싸였다.

그러자 복지부가 "(일반약 슈퍼판매의 경우)의약품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복지부는 "공휴일, 심야시간에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어떠한 안도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약국가는 복지부가 일본식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기정사실화 한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약사회의 유일한 우군이었던 복지부마저 일반약 슈퍼 판매여론에 흔들린다면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기 부천의 한 약사는 "이제는 당번약국 의무화가 대안인 것 같다"며 "의약품 안전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낸다면 약사들도 이를 감내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약사는 "약사회는 일반약이 슈퍼로 나가면 전문약 재분류와 처방전 리필제에 올인해야 한다"며 "실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사사회의 또 다른 고민거리는 의약품관리료와 병·팩단위 의약품을 필두로 한 조제료 인하 추진이다.

복지부는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조제료 인하 방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여 약사들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이다.

특히 공단의 조제료 인하 연구용역 자료에는 복약지도료를 50%까지 인하하자는 주장이 담겨 약사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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