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얘기 좀 합시다"…목포 약사 50명 상경
- 강신국
- 2011-04-30 0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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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판매 추진에 약사사회 내홍…약사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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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 추진 논란으로 약사사회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부장 단식과 지역약사회별 성명서 발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전남 목포지역 약사 50여명이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으로 집결한다.
목포시약사회(회장 조기석)는 5월1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에서 김구 회장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소속 약사와 약대생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약사회는 전국 시도지부와 분회에 공문을 보내고 대한약사회관 항의 방문 동참을 촉구해 참가인원을 유동적인 상황이다.
조기석 회장은 "정부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추진한다는데 대약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보면 답답하다"며 "김구 회장과 만나 회원약사들의 생각과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당번약국을 제외하고 모든 약사가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라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김구 회장 면담에 이어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의 단식현장도 방문, 민 회장을 위로할 예정이다.
목포시약 외에도 대한약사회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경기 분회장 협의회는 편법적인 일반 유통점의 특수 장소 지정을 통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협의회는 "유명무실한 의약품 약국외 판매저지를 위한 대한약사회 비대위를 해체하고 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주장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품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라"고 제안했다.
민병림 회장이 단식중인 서울시약사회도 초도이사회서 정부 정책과 대한약사회 대응을 비난했다.
전북약사회도 협상과 타협 일변도의 태도를 지양하고 전국 6만 약사들의 뜻을 모아 결사 투쟁하라고 대한약사회에 주문했다.
정부가 5월 심야, 공휴일 의약품 접근성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 약사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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