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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역습"…삐콤씨·아로나민 '반격'

  • 영상뉴스팀
  • 2011-05-03 06:49:40
  • 영양제·피로회복제 경계 무너져…유한·일동, 마케팅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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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를 기용한 대웅제약 우루사CF의 대박행진이 경쟁사들의 마케팅전략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이른바 차두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우루사는 OTC부문에서만 월 30~40억 상당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연매출 800억원(ETC·ETC 합산)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이처럼 강한 성장흐름을 보이고 있는 우루사에 대응할 유한양행과 일동제약의 마케팅전략은 '이안환안 이아환아(以眼還眼 以牙還牙: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말 그대로 톱스타 기용과 최신 트렌트를 반영한 CF로 '맞불작전'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유한양행은 정체국면(최근 3년 간 매출 150억원)에 있는 삐콤씨 매출 타개책으로 탤런트 황정음씨를 CF모델로 발탁, 하반기 중 지상파 광고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OTC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우루사 광고로 말미암아 종합영양제와 피로회복제 시장의 경계가 무너졌다"며 "잠재적 경쟁상대인 우루사와 경쟁하기 위해 기존 올드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시장방어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1000억원 상당의 종합영양제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아로나민(골드·C플러스) 역시 우루사의 시장잠식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동제약은 가수 옥주현씨와의 아로나민 C플러스 광고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6월 이후 모델을 교체할 방침입니다.

종합영양제와 피로회복제의 경계를 무너뜨린 우루사CF의 대박행진 속에서 '시장수성'을 위한 경쟁사들의 'CF전쟁'은 이미 불을 뿜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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