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회장 "이 대통령 특명에 복지부도 무너졌다"
- 박동준
- 2011-06-09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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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판매 약사법 개정 가능성 언급…"그래도 5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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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 회장은 2011년도 제3차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안전성을 우선해 온 복지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정식으로 정부 입법을 통해 3분류 약사법 개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과 달리 강도 높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주문하면서 복지부도 대통령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감기약 발언과 달리 특별지시를 내렸다"며 "이번은 그 강도가 다른 것으로 확실하게 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김 회장은 그 동안 약사회가 특수장소 등을 검토했던 것도 결국 슈퍼판매용 의약품 신설 등 분류 체계 개정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수장소 확대, 지정 방안이 현실화됐을 경우 이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약사회가 왜 회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특수장소를 비롯해 여러 가지를 감안한 고육지책을 내놨는지 이제는 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회장은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약속한 5부제 시행은 반드시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우리가 발표한 것은 대국민 약속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실천을 하고 그 이후 재분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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