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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진정성 알면 여당 마음 바뀔 것"

  • 영상뉴스팀
  • 2011-08-11 12:30:56
  • 한나라중앙당사 1인 시위 나선 양호 성동구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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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민하는 우리들의 진정성을 알면 약사법 개악은 포기될 것이다."

11일부터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약사회장의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지난 5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약사법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던 양 호 회장이 이번에는 한나라당사 앞에 섰다.

그는 "당정협의를 통해 최선의 안을 마련하겠다는 진수희 장관의 답변을 듣고 한나라당 앞 시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약사의 진정성을 알면 한나라당도 정부도 마음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는 약사의 일방적 희생만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휴일이나 심야시간에 약국과 의료기관의 동시 개문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1인 시위가 이 같은 주장을 한나라당에 알리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양 회장은 "밥그릇 지키기로 비춰지는 모습으로는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약사의 진정성만이 약사법개정을 막을 수 있는 무기라는 것이다.

산발적인 1인 시위가 약사회의 약사법개정 저지 동력을 떨어뜨린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 그는 "약사법개정 저지라는 최종의 목표는 모두 똑같다"며 "약사 한 명 한 명이 각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말까지 매일 2시간씩 한나라당사 앞을 지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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