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쓰지도 않는 무선모뎀비로 돈 낭비"
- 김정주
- 2011-08-18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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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의원, 엉성 관리 실태 지적
보건복지부가 사용하지도 않는 무선모뎀을 설치해 매달 정액요금을 납부, 돈 낭비를 하는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 시간에 이 같은 사항을 질타했다.
복지부는 지난 2008년 각 실·국장들의 외근 시 업무수행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총 27대의 무선모뎀을 각 실과 국에 지급한 바 있다.
무선모뎀은 1대당 월 2만7500원이며 정액요금 형식으로 요금이 부과된다. 지난 한해 모뎀 이용료로만 예산 총 4140만원이 소요됐다.
게다가 지난해의 경우 KT청구 고지서에 데이터 사용량이 표시되지 않아 각 실·국별로 무선모뎀을 얼마나 사용했는 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그나마 최근 4개월 간의 모뎀 이용량을 요구한 결과 복지부가 KT에 요청해 확인해 봤다"며 "거의 이용하지도 않는 모뎀 이용료를 매달 납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장관은 적은 액수의 예산이라도 엄연한 국민들의 세금이므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확한 사용량을 확인해 미사용 모뎀은 해지하고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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