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아픈 거지?"…14품목 무더기 처방 심각
- 강신국
- 2011-08-22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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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L약사 "건보재정 어렵다면서 예측처방이나 규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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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처방전에 고혈압약부터 감기약, 피부질환제까지 무려 14개 의약품이 처방돼 약국가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경기 오산시의 L약사는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관의 예측처방을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처방전 내역을 공개했다.
처방전을 보면 ▲노바스크(고혈압약) ▲코사틴플러스(고혈압약) ▲레가론(간장약) ▲비디텍(간장약) 60일치가 처방됐다.
이어 ▲팜클로(대상포진 치료제) ▲킨도라제(효소제제) ▲소론도(부신호르몬제) 7일치가 처방에 포함됐다.

L약사는 처방전을 보면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 알길이 없다며 아프지도 않은데 예측해서 처방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L약사는 이어 "복지부, 공단, 심평원은 건강보험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왜 이런 처방에 규제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L약사는 "의약품관리료를 무차별적으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무려 14가지 약품이 기재된 무개념 처방에 대한 약국의 보상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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