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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도매' 지오영, 약국시장 잠식 논란

  • 영상뉴스팀
  • 2011-09-01 12:21:54
  • '메이시맘' 1호점 개설…약사회, '자본의 지배'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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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매업체인 지오영이 약국사업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구 부촌인 개포동에 카페 콘셉트를 적용한 메이시맘이 그 것입니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중인데 지역약사회는 도매자본의 약국 잠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8월초 보건소 개설등록 신청 이후 도매자본이 약국을 차린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 도매업체가 약국개설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실질적인 약국 주인이 누구인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사회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만간 개설 약사를 불러 청문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오영은 약국체인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약국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습니다.

다만, 직접 경영하는 직영 방식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조선혜 지오영 회장] "(메이시맘 지분)100% 제 회사로 9월초에 시작을 하고요. 관심있는 분들이 계속 늘려 가다 보면…."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부터 모든 진행 사항을 지오영이 주도하고 있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 인테리어 공사 관계자] "아니 지오영에서 난리가 났대 (약국 디자인)색깔 때문에…. 원래 색깔하고는 안 맞지."

약국 직원 모집도 지오영이 담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오영측은 전반적인 약국 준비절차를 챙긴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 주경미 지오영 상무] "우리가 교육이 잘 된 (약국)직원을 구인했을 때 이런 인력 서비스도…."

대기업 자본에 약국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며 약국체인 사업에 뛰어든 지오영의 명분이 일선 약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 조선혜 지오영 회장] "약국 시장을 키우는데 한 획을 긋고 싶다는 사명감 있습니다. 그것이 메이시맘을 시작한 동기고 전부라고…."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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