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형 다제약물관리 첫발...전국 확산 마중물 기대"
- 정흥준
- 2024-04-25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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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참여 허들↓ 환자 인접 약국서 관리 강화
- 서울 중랑구에서 올해 첫 시범사업...22개 약국 참여
- 김위학 회장 "약사의 새로운 영역 확장 위해 본사업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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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처음으로 약국 방문형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이 서울 중랑구에서 시도된다. 재택 방문이라는 허들을 낮춰 약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환자는 인접 약국에서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전국 확산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중랑구약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보건소와 협력해 환자와 약국을 매칭하고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약사회는 180여개 약국을 전부 방문하며 취지를 설명했고 22개 약국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약사와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안착시켜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약사들이 시간을 내서 환자 재택을 방문하는 방식이었다. 우리 사업은 공단에 환자들이 신청하면 22개 약국과 매칭해서 가능한 시간에 환자들이 약국에 방문하는 방식이다”라며 “약사들은 상담이 가능한 시간을 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약국은 재택방문형, 약국방문형, 2가지 모델을 혼합한 유형 등 선택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약국 방문형 모델을 선택한 약국이 80%를 차지한다.
약국 방문형의 경우 2회 상담에 필요 시 중간 유선 모니터링 1회로 운영된다. 첫 방문에서는 중재와 상담을 위주로, 2회 상담에서는 평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준비했다. 방문당 약 4만원의 수가가 지급된다.
김 회장은 “약사들은 세이프약국이라는 선험적 모델이 있다. 낮은 보상, 약력 확인과 개인정보 동의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점에선 더욱 발전적인 사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와 공단이 협력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환자 중심 서비스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2~3회 실무협의를 했다. 약사회는 약사 참여와 교육 등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공단은 환자를 매칭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는 지역 사회 주민 건강에 중요 역할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약사의 참여 허들을 낮췄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만 충족한다면 지역 확대에 이어 본사업화도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 중간에 평가를 하고 연말에 또다시 평가를 거쳐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약사와 환자의 부담과 니즈를 모두 낮춰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지역을 넓혀가고 결국 본 사업이 된다면 약사의 환자 중심서비스로 가는 중요한 계기로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약사들에게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중랑구는 환자 매칭을 완료한 뒤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2개 약국에 대한 상담 교육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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