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도에페드린 시장 3년새 4배↑...엔데믹·약가인상 효과
- 천승현
- 2024-04-29 12:00: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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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외래 처방규모 24억...전년비 55% 증가
- 작년 10월 최대 45% 약가인상...생산확대·수급불균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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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외래 처방 시장에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3년 전보다 처방 규모가 4배 이상 확대됐다.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늘었고, 작년부터 약가가 최대 45% 인상되면서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슈도에페드린의 외래 처방금액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6% 증가했다.

슈도에페드린은 팬데믹과 엔데믹을 지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 2021년 1분기 처방액이 6억원에 불과했는데 3년 만에 4배 이상 치솟았다.
슈도에페드린은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0억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2021년 4분기에 7분기만에 10억원을 넘어섰고 최근 들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2020년과 2021년 슈도에페드린 처방 시장 위축은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독감이나 감기 환자의 증가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보험약가가 인상되면서 처방 시장은 큰 폭으로 커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약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는 20원에서 29원으로 45% 상승했다. 삼일제약의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39% 올랐다. 삼아제약의 슈다펜과 코오롱제약의 코슈는 23원에서 각각 30원, 31원으로 보험약가가 30% 이상 상향 조정됐다.
주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처방액 상승 폭이 약가인상률을 상회했다. 제약사들이 슈도에페드린의 보험약가 인상을 계기로 공급을 확대했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처방 시장은 약가인상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셈이다.
슈다페드의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4.4% 늘었다. 슈다페드는 작년 3분기 처방액 6억원을 기록했는데 약가 인상 이후인 4분기에 16억원으로 166.6% 뛰었고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슈는 지난해 1분기 처방액이 1억원대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4억원으로 110.3% 상승했다. 슈다펜의 1분기 처방액은 5억원으로 전년대비 424.8% 늘었고 3.1% 늘었다. 신일슈도에페드린은 작년 1분기 처방액이 5000만원대에 불과했는데 1년만에 2억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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