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1 08:36:36 기준
  • #영업
  • 인사
  • #의약품
  • GC
  • #글로벌
  • #의사
  • R&D
  • 약국
  • 의약품
  • #제약
팜스터디

"보이스피싱 2888만원 날려…카드사는 빚독촉"

  • 강신국
  • 2011-11-17 12:24:58
  • 검찰사칭 사기범에 약국피해 속출…부천 Y약사, '하소연'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본 약국이 속출하고 있다.

경기 부천의 Y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보이스피싱이 걸려 무려 2888만원을 인출당했다며 주변 약사들도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약사는 방배경찰서 형사와 법무부 소속 검찰을 사칭하는 사기범에 전화가 걸려왔고 위조된 법무부 공문까지 약국에 팩스로 전송되자 아차 하는 순간 피해를 당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약사 신용정보를 빼낸 뒤 신한카드 카드론 1500만원·현금서비스 500만원, 시티카드 현금서비스 588만원, 외환카드 현금서비스 300만원 등 총 2888만원을 인출해갔다.

Y약사는 "내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고 법무부 직인이 찍힌 공문까지 와 사기를 당했다"며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Y약사는 카드사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돈을 인출당한 Y약사는 이번 주부터 원금상환을 하라는 카드사 전화를 받고 있다며 카드사별로 다른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카드는 카드론은 24개월 분할납부 하고 현금서비스는 500만원을 일시불로 납입하라는 뜻을 전달한 것.

그러나 외환카드는 현금서비스 300만원은 6개월 이자 없이 분할납부하고 시티카드는 3개월 분할납부를 하라며 피해자를 배려한 정책을 제시했다.

반면 삼성카드의 경우 범인들이 카드론을 이용하려했지만 본인인증번호를 넣는 단계를 만들어 카드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Y약사는 "정부는 지켜보고만 있고 카드사들은 카드론 대출과 현금서비스 인출금 등 원금을 절대 1원도 손해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상환을 해야 한다"면서 "이 불경기에 약사들을 빚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Y약사는 "신한카드의 경우 팜스넷 결제에 사용하다보니 한도액이 많아져 피해가 더 컸다"며 "그러나 다른 카드사와 달리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Y약사는 "경찰서에 가서보니 법을 다룬다는 변호사도 같은 피해를 당하고 사건을 접수한 것을 봤다"며 "약사도 절대 예외는 아니다. 특히나 신용등급이 좋고 약국업무로 바쁜 약사들일수록 또다시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Y약사는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마구잡이로 증액을 하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카드사의 정책적인 배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