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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저가구매·약가인하 관망"…입찰 연기

  • 이상훈
  • 2011-11-23 06:44:53
  • 내년 4월께 집중될 듯…"인센티브 지급시 유찰 우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대다수 대병원들의 2012년 연 소요약 입찰이 내년 4월께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저가구매(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여부, 약가인하에 따른 여파 등을 지켜본 후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A제약사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대다수 사립대병원들의 의약품 납품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병원은 11월, 삼성병원은 12월 연 소요약 납품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들 병원 모두 입찰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납품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사립병원은 아산과 삼성외에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 설명이다.

따라서 제약사 관계자들은 아산과 삼성 모두 내년 3월말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 모 국립병원은 통상 6개월 내지 1년 단위로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번 입찰에서는 내년 3월말까지 5개월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구매에 대한 인센티느 지급 여부와 내년 4월로 예정된 일괄 약가인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B제약사 관계자는 "당초 복지부는 일괄 약가인하로 저가구매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 1년간 약가인하를 비롯 인센티브 지급을 유예키로했으나, 최근 인센티브 지급 여부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며 "병원협회를 비롯 병원계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들은 저가구매에 따른 인센티브도 챙기고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사 충격파까지 지켜 보기 위해 내년 4월께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센티브가 지급되면 예년보다 낙찰수준은 낮아 질 수밖에 없고 결국 이는 대규모 유찰 사태 등 입찰 시장 무질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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