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다른 변용된 형태의 리베이트도 많다"
- 이탁순
- 2011-11-24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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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들이 오명쓴다" 불만…관련 녹취록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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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정부 역시 불법을 비호하고 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작년 전의총이 리베이트 의혹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모 제약사를 고발하면서 오간 대화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녹취록에서는 공정위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의료를 받은 의사들이 소수다" "다수라 하더라도 각각의 사안이 밝혀지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대표는 공정위도 제약업계 편에 서서 불법을 비호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공정위 직원들이 로펌으로 많이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약사와 공정위가 커넥션을 이룬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는 제약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부에 끄나풀이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걸려도 문제가 없다"고 의사를 안심시킨 뒤 "결심만 하면 며칠 내 (리베이트 정책을) 준비해서 찾아오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노 대표는 "다른 변용된 형태의 리베이트도 많다. 정부도 의지만 있으면 잡을 수 있지만 안 잡는다"고 전제한 뒤 "의사들이 계속 오명을 써야한다면 모든 문제점을 드러내놓고 해법을 논의하자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며 제약업계를 압박했다.
전의총은 내달 3일까지 쌍벌제를 찬성한 제약협회가 사과를 한다면 정책적으로 협조할 뜻을 전했고, 그렇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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