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로작에 심발타까지…항우울증약 품절에 조제 차질
- 김지은
- 2024-05-08 11:24: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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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릴리, 푸로작·심발타 품절 안내…3월부터 물량 부족
- 약국 전용 온라인몰서 전 품목 주문 불가…공급처 변경 여파
- “공급 재개 가능 일정 공지 없어”…유통업계·약국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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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항우울제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약국가가 조제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병의원과 약국,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심발타, 푸로작의 품절 장기화에 대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회사가 밝힌 품절 대상 의약품은 심발타캡슐30mg·60mg, 푸로작캡슐20mg(28캡슐, 100캡슐)이다.
회사는 “심발타, 푸로작캡슐의 고급 부족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 두 제품의 대체의약품 사용과 관련해서는 담당 의료진과 논의해 달라. 향후 공급 변화 시 추가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약사들이 이용하는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푸로작, 심발타 전 품목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들 의약품 품절은 최근 진행된 판매처 변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푸로작의 경우 올해 1월부터 기존 보령에서 한국릴리로, 심발타는 기존 SK케미칼에서 한국릴리로 판매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도매업계에서는 한국릴리 측에서 이들 품목의 공급 재개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품절이 장기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내다봤다.
의약품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3월 중순 경 물량이 공급되고 2개월이 넘게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회사에서 품절 장기화를 예고한데다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아 유통사는 물론이고 해당 약을 조제해 왔던 약국들로서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측에 문의하니 현재로서는 공급 재개 일정이 없고 최대한 처방 병원과 상의해 처방을 변경하거나 대체조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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