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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암제' 미국 진출…현지 MOU 체결

  • 이탁순
  • 2012-01-09 12:24:54
  • 자사 항암제 OEM 생산 계획…FDA 실태조사 준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이 국내 제약사로는 두번째로 국내 제조 완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그동안 미국에 완제품을 판매한 예는 LG생명과학의 개발신약 ' 팩티브'가 유일했다.

특히 이번에 미국 현지 판매가 예상되는 제품이 국산 '제네릭'이라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약 14%로 두며 글로벌기업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의존도가 커 선진시장 진출이 숙제로 남았었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9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지난 5일자로 미국 현지 마케팅사와 수출계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등록절차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유나이티드는 자사 혈액 종양에 작용하는 항암 주사제를 미국 수입사를 통해 위탁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등록절차상 미국 FDA의 생산시설 실태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가 미국 FDA의 실사를 받는 일은 아주 드문 케이스다.

현재 국내 완제품의 미국 진출 역사는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이후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한미약품 '아모잘탄' 등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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