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와 NSAIDs가 만났다"…복합제 '비모보' 허가
- 최봉영
- 2012-01-21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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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 "골관절염 환자 위장 보호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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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19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복합제 '비모보'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비모보는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인 나프록센과 PPI 계열의 위궤양 치료제 넥시움을 결합한 제품으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 동안 관절염 환자들이 NSAIDs 계열의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위장병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NSAIDs 계열 진통제를 복용한 환자 중 약 절반 가량이 위장 장애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도 소염진통제를 먹는 환자들에게 위궤양 치료제를 함께 처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넥시움과 나프록센 복합제인 비모보의 등장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모보의 등장은 기존 나프록센 제제 시장에도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나프록센 제제 시장에는 80여개 가량의 많은 제품이 출시돼 있지만 시장 규모는 50억원에 불과했다. 이 중 녹십자 탁센이 시장의 절반의 점유하며 왕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질캡슐로 만들어져 흡수율이 좋아 위장병을 예방해 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모보 역시 위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이 개발된 만큼 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모보는 신약이 아닌 일반복합제로 허가된만큼 경제성평가나 약가협상 절차 없이 이르면 상반기 내 출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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