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환자 증가로 PPI제제 19% 성장
- 이탁순
- 2012-03-08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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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RA제제 넘어서…란스톤·스토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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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PI제제가 전년보다 19% 성장하면서 전체 항궤양제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PPI제제의 이같은 성장세는 최근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팜이 7일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2011년 항궤양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PPI제제의 성장률이 단연 돋보였다.
란스톤 377억…라비에트 블록버스터 등극
PPI 제제는 작년 18.7%의 성장률로 H2RA제제 시장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PPI제제 가운데는 란스톤(제일약품)의 활약이 눈부셨다. 란스톤은 전년 대비 131% 오른 작년 37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PPI제제 돌풍을 주도했다.
란스톤에 이어 넥시움(239억원·아스트라제네카), 판토록(232억원·태평양제약), 파리에트(174억원·한국얀센), 라비에트(106억원·일동제약)가 블록버스터의 기준인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라비에트는 특히 작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들 품목이 전체 PPI제제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이같은 PPI제제의 성장곡선은 GERD, 즉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GERD 환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8.3%로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PPI제제의 시장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처방현장에서도 PPI제제에 대해 호의를 보이고 있다. 한 내과 전문의는 "PPI제제가 효력이 좋고 부작용도 적은데다 다양한 증상에 사용할 수 있어 최근엔 H2RA 제제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비스 1위 굳건…스토가 35% 성장
소화성 궤양의 원인인 공격인자를 제어할 수 있는 또 다른 계열인 H2RA 제제도 상승세가 멈춘 건 아니다.
다만 PPI제제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된 편이다. H2RA 제제는 작년 6.6% 성장률로 PPI제제보다 약간 낮은 1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스토가는 35.6%의 성장률로 선전을 펼쳤다. 스토가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H2RA제제인데다 부작용도 적어 처방 현장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한편 H2RA 제제는 올해 상반기 중 라니티딘75mg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라니티딘75mg의 현재 매출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스티렌 신화는 계속된다…약가인하로 성장률 둔화
병소의 보호점막 피복, 육아형성촉진 등을 통해 점액의 감약을 개선시키는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은 전년보다 시장규모가 조금 줄어들었다.
작년 방어인자증강제 시장규모는 173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3% 후퇴했다.

이들 상위권 제품들은 그러나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코스타, 가스트렉스, 셀벡스는 약 10%대 감소율을 보이며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이는 작년 7월 기등재의약품 약가인하에 따라 약가가 7% 인하된 탓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약가인하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체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이 2.3% 감소율에 그친 점은 실제 처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소화기 약물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 등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처방량이 증가한 데는 여성들의 위염 증가 및 위염 진단 환자군의 증가 추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스모틴·가나톤 특허만료 부진…이토메드 고성장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은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오리지널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와 달리 가나톤 제네릭인 이토메드(제일약품)는 12% 성장하며 오리지널인 가나톤을 바짝 추격했다.
종근당의 이토벨은 작년 실적(-47.5%)이 크게 떨어지며 이토메드에게 가나톤 제네릭 왕좌를 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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