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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분열되나"…제약 8곳 법인설립 추진

  • 가인호
  • 2012-04-04 06:44:54
  • 가칭 '미래포럼' 발족...제약협 이원화 가능성 배제못해

제약사 8곳이 제약협회와 기능이 비슷한 별도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상위제약사들이 별도 '협회' 설립을 추진중이다. 사단법인 발족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협회가 분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위제약 7곳과 중견제약 1곳 등 총 8개 제약사가 매주 회동하며 제약협회와 성격이 비슷한 협의체 발족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별도 기구 설립을 추진중인 제약사는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종근당, 명인제약 등 8개사로 모두 제약협회 전임 집행부들로 구성돼 있다.

전임 부이사장단사 중에서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전임 이사장사) 등 3곳은 빠져있는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회동하며 제약협회 기능과 비슷한 기구 설립(가칭 미래포럼)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주 모임에서 협회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진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별도 협회 설립은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돼 왔으나 이번주를 기점으로 윤곽이 드러나는 양상이다.

특히 8개사는 단순 사모임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사단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렇게 될 경우 현행 제약협회와 분리되는 별도의 기구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제약단체가 이원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 의약품수출입협회, 제약협동조합 등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다양한 제약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상위사들의 별도 기구 설립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8개사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제약사 CEO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별도 기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윤석근 이사장 선출 이후 불거진 중·상위사들의 갈등 구도가 별도 협회 설립이라는 상황까지 가게될 경우 제약업계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약협회(이사장 윤석근)는 전임 집행부를 포함한 19곳의 부이사장사를 이사회로부터 추천받아 이번주 최종 수락 여부를 통보받기로 했다.

그러나 전임 집행부 11곳 모두 회무 참여를 거부한 상황이어서, 새롭게 추천받은 9개 제약사들이 부이사장을 수락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에 부이사장 추천을 받은 제약사는 일동제약, 한독약품, 씨제이, 동화약품, 국제약품, 대원제약, 휴온스, 안국약품, 진양제약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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