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350억 유상증자 앞두고 상한가 반등
- 이석준
- 2024-05-29 1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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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증 결정 후 주가 반토막…5월 23일 장중 한때 1540원 '뚝'
- 29일 상한가 찍고 2290원 장종료…IR 등 통해 주가부양 총력
- 5월 31일, 6월 3,4일 주가 따라 자금조달액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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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상한가를 치며 반등했다. 샤페론은 유증 결정 이후 주가가 반토막나며 목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상한가로 목표 자금 조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샤페론은 35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확보한 투자금은 대부분 ▲아토피 치료제 임상 연구 ▲이중항체(파필리시맙) 나노바디 사업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유증이 발표된 4월 12일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종가 기준 4월 11일 3435원에서 5월 28일 1765원으로다. 사실상 반토막이다.
주가 하락으로 당초 목표 조달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경우 R&D 과제 수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일반공모 청약예정일은 6월 10~11일, 신주발행가액은 2655원(*1318만2000주=350억원)이다.
확정발행가액은 일반공모 청약일 전 과거 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산정하고 이에 할인율 25%를 적용해 산정한다. 샤페론은 5월 31일, 6월 3, 4일 주가를 반영해서 확정발행가액을 내놓는다.
샤페론은 29일 상한가로 한숨을 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350억원 자금 조달은 어려워졌지만 축소 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회사도 주가 부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상장 후 처음으로 29일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BIO USA 2024 참가 소식을 알리며 나노바디 글로벌 사업화 견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유증 결정 후 주가 하락에 대해 사과했다. 또 최대주주의 유증 미참여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현재 130억원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문제없다는 상황도 밝혔다.

실제 샤페론 주요 임원은 대거 교체됐다. 2022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지 약 1년 6개월만이다. 이명세 전 공동대표는 상장 직후 사임했고 미등기 임원 대다수는 새 얼굴로 교체됐다.
샤페론 임직원현황에 나온 미등기임원은 이종은 전무(52, 사업개발총괄), 김형태 전무(57, 신약연구개발총괄), 오연삼 전무(54, CFO), 호필수 전무(54, 연구개발총괄), 이지혜 상무(44, 임상개발총괄) 등이다. 5인 모두 2023년 이후 합류했다.
2020년 10월 상장 직전 공개된 증권신고서와는 다른 임원 구성이다. 당시에는 김정태 전무(56, 사업개발임원), 한선애 전무(63, 신약연구 허가임원), 윤명진 전무(52, CFO), 박효정 상무(44, 전략 및 기획 임원), 이지선 상무(41, 임상개발임원), 이상엽 실장(47, 실장 신약연구소임원)이 비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샤페론은 더 나은 사업 성과 시너지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샤페론은 상장 전에는 연구 개발 집중으로 업무가 진행됐다. 상장 이후에는 연구개발 고도화 및 기술이전 및 재정전략을 위한 전문가 영입이 이뤄졌다. 현재 L/O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연삼, 이종은 전무 및 Hudson Therapeutics에 재니스 맥코트 대표를 영입했다. 누겔, 누세린에 이은 신규 파이프라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호필수 전무를 데려왔고 AI Drug discovery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연구소가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 사업을 펼치는 바이오벤처 특성상 주요 임원 이탈은 사업연속성 측면에서 리스크로 평가되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이나 샤페론 상장 후 새롭게 영입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실제 신약개발 성공과 기술이전 성과라는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 미래가 더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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