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00:27:54 기준
  • #GE
  • #HT
  • 국회
  • 급여
  • 약국
  • #제품
  • 데일리팜
  • 글로벌
  • #허가
  • #MA

의협 "복지부 과장이 망언을?…치욕스럽다"

  • 이혜경
  • 2012-06-14 19:45:37
  • DRG 관련 박민수 과장 인터뷰에 "복지부 공식 입장으로 이해"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4일 오전 라디오프로그램에서 "DGR 반발로 수술거부 카드를 꺼내든 의협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의 입장을 복지부의 공식 입장으로 이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협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라 복지부"라며 "국민이 포괄수가제를 원한다면 수용하고, 국민이 포괄수가제를 반대한다면 의사들이 앞장서서 막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 과장의 발언을 '망언'으로 표현한 의협은 의료법 제32조를 들면서 "복지부 장관이 의협 임원 교체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복지부 과장이 언론에 의협 집행부 사퇴 발언을 한 것은 개인적인 발언이 아니라 이 같은 배경 아래 이뤄진 복지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집행부가 교체돼야 한다는 복지부 직원의 망언을 접한 의협은 전문가단체의 지위를 상실했음에 대해 또 한 번 스스로 크게 반성한다"며 "두 번 다시 복지부 공무원으로부터 치욕스러운 말을 듣지 않도록 의협은 국민의 신망과 협회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