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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전문카운터 내보내야죠"…청문회서 고개숙인 약사들

  • 강신국
  • 2012-07-13 12:30:17
  • 대약 자율정화TF…"출석약사들도 카운터 문제점 인식"

"약국 구획을 나눠 해당 직원이 건강식품과 의료기기만 판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운터 내보내야지요. 약사회에서 공문한번만 더 보내주세요."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는 지난 10일, 12일 약국 29곳에 대한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관련 청문회가 개최했다.

자율정화TF에 두 번이나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행위가 포착된 약국의 개설자들이 청문회 출석대상이었다.

3~4명의 전문카운터를 고용하고 시장통, 중심상가 등에서 일반약 판매에 주력하는 약국들이 청문화 대상에 다수 포함됐다.

청문회 참석 약사들의 소명 내용을 보면 A약사는 앞으로 약국 구획을 확실하게 나눠 건기식, 의료기기, 의약외품 취급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약사는 약국 구조개편을 보여주기 위한 도면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약사는 오랫동안 일한 카운터를 해고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약사회 차원의 공문을 다 시 한번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C약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카운터를 곧 내보낼 테니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약사들은 청문회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발뺌한 경우도 있어 청문회를 주관한 임원들을 아연실색케 한 사례도 있었다.

김대업 팀장은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에 문제가 있다.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인식을 청문회 출석대상 약사들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TF의 목표는 약국의 처벌이 아니라 전문카운터를 약국에서 내 보내게 하는 것"이라며 "청문회 출석 약국들이 문제가 되는 카운터를 해고하고 약사를 채용하면 아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재조사에서도 카운터가 또 적발되면 명단공개, 관계당국 고발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약사회가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자율정화TF는 내주 27개 약국의 개설약사를 불러 추가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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