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등 비보험 수입백신 매출, 상반기 '폭풍성장'
- 이탁순
- 2012-08-27 06:44: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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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실 매출 두배 이상 늘어…소비자 인식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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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다실, 프리베나13, 로타릭스 등 비보험 수입백신들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0%에서 최고 170%까지 매출이 늘었다.
27일 IMS데이터를 토대로 자궁경부암백신, 폐렴구균백신, 로타바이러스백신 등 비보험 수입백신의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두 실적향상이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자궁경부암백신의 성장이 눈부셨다. 가다실(MSD)의 경우, 올 상반기 317억 매출로 작년 같은 동기보다 무려 170억원이나 늘었다.
또다른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GSK)도 8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77% 증가했다.
2007년 가다실 출시 이후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제품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도가 크게 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자궁경부암백신 판매업체들은 공익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결과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사탕 대신 백신접종 선물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유아에 접종하는 폐렴구균백신과 로타바이러스백신도 비보험에도 불구하고 아기 엄마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화이자)과 신플로릭스(GSK)가 각각 286억원(56.9%↑)과 33억원(32.2%↑)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프리베나13의 경우 올초부터 실시한 지하철·놀이공원 광고가 일반인들의 인식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MSD)과 로타릭스(GSK)도 각각 107억원과 59억원으로, 지난 2010년 안전성 이슈가 있었지만 그 이후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자녀 사랑이 겹치면서 기꺼이 지갑을 꺼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자궁경부암 유병률과 백신의 높은 접종비를 예로 들며,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적용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이달 정책자료를 통해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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