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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올해 전공의 후기 모집에 2명 지원

  • 이혜경
  • 2012-09-18 13:21:23
  • 총 66명 중 2명 응시, 확보율 3%…"국가적 대책 시급"

올해 8월 진행된 전공의 후기 모집에서 산부인과 모집 정원 66명 중 2명 만이 지원, 확보율이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8일 "전공의 지원이 미달돼 하반기에 추가로 전공의를 모집하면 매년 후기 모집기간 중 3~7% 한 자리수 지원율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후기 모집에서는 8명이 지원해 전공의 확보율 10%를 달성한데 반해 올해는 또 다시 3%대 지원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확보율 저조에 학회는 저출산, 강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및 의료 소송의 위험 등을 지적했다.

올해 7월에 학회에서 조사한 '전국 산부인과 전공의 수련 실태 조사'를 보면 전공의 시작 5개월 만에 14명이 수련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이후 8월 한달 간 1년차 전공의 3명이 추가로 수련을 포기하기도 했다.

신정호 사무총장은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기피와 수련 포기는 단순히 산부인과 전문의 수 감소라는 양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전문의의 수련의 질적 저하 및 여성의학의 발전 저하에 미치는 영향 또한 심각하다"며 "필수 의료인 산부인과의 위기는 결국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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