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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리스 급여받기 어렵네"…첫 시험대 4명 통과

  • 김정주
  • 2012-11-15 20:08:52
  • 심평원 사전심위, 9명은 불승인·보완 결정

야간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치료제로 최근 급여 진입에 성공한 초고가 약제 솔리리스주사제 급여 혜택을 첫번째로 받을 수 있는 환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이번에는 신청 접수된 5개 기관 13명의 환자 중에 선정된 것으로, 급여 통과율은 31% 수준이며 심사평가원이 예상한 10%대보다 높았다.

심평원은 솔리리스주 투약 적정을 심의하는 사전심의위원회를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고 이 같이 결론냈다.

솔리리스주는 병당 736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으로, 환자 1인당 연 소요비용이 5억원이 발생해 급여 혜택 없이는 사실상 투약받기 힘든 약제다.

심의 결과 신청 접수된 13건 중 승인은 4건, 불승인 6건, 자료미흡에 따른 결정보완이 3건으로 각각 결론났다.

승인된 4명의 환자들은 약제 투약 최소 2주 전에 수막알균 백신을 투여받은 후 솔리리스에 대한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솔리리스 투약을 시작으로 약제 투여 모니터링 자료를 6개월이나 1년마다 심평원에 제출해 급여유지 여부를 평가 받아야 한다.

승인되지 않은 6명의 경우 진료기록에 급여기준상 투여대상 요건 동반질환인 평활근 연축이나 혈전증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흔했다.

자료가 미흡해 완이 요구된 3명은 자료를 보완해 제출해야 하며, 이르면 내달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 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 이번 결과를 환우회에 즉시 통보하고 추후 신청 시 참조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차기 심의를 앞두고 심평원에 추가 신청접수된 건은 10개 요양기관 총 2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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