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위탁생산 계약…중소제약 미래모델 될까?
- 가인호
- 2012-11-21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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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와 '비아그라' 제휴 성사, 제형 차별화로 대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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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서울제약, 화이자와 필름형 발기부전약 제휴

서울제약이 자체개발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불티스'가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비아그라’ 이름으로 판매 될 것이 유력해 졌다.
불티스는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제네릭이지만 서울제약 독자적 기술인 '스마트 필름 테크놀로지'를 통해 개발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다.
서울제약과 화이자는 '불티스' 위탁생산 계약을 협의 한 끝에 지난 19일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완제품 공급계약 규모는 10년간 66억원이다.
하지만 서울제약은 위탁생산에 따른 '위탁 수수료' 수익도 가져갈 것으로 보여, 국내와 글로벌 시장 실적 여하에 따라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
필름제형은 국내에서 제제개발 전문업체인 CTC바이오가 동국제약, 제일약품, 진양제약, 휴온스 등과 계약을 통해 국내에 출시한바 있다.
SK케미칼도 국산신약인 엠빅스 필름제형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서울제약 '불티스'는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이며, 국내서 유일하게 100mg 필름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화이자가 국내 중소제약사인 서울제약에 관심을 보인 이유가 이같은 기술력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오너 2세인 황우성 사장이 기반기술의 확보와 핵심역량 강화가 회사의 미래를 보장한다는 확신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구강붕해필름제형 제제기술을 한층 발전시킨 'SmartFilm technology'를 확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화이자와 서울제약 간 위탁생산 계약으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비아그라' 이름으로 '불티스'가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비아그라 전세계 매출이 수십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수수료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강소제약의 살길은 차별화된 기술뿐이라는 것을 서울제약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영업 툴이 막혀버린 중소제약사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며 "중소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차별화전략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이번 불티스 개발을 계기로 SmartFilm 제형 개발품목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서울제약측은 향후 중추신경계, 소아과, 노인성질환치료제 분야 등 5개 신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제약은 연간 2억장 이상 규모의 SmartFilm제품과 정제 5억정, 2억 5000만캡슐 등의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을 보유할 수 있는 cGMP공장도 준비했다.
'불티스'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계약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는 점에서 서울제약의 행보가 주목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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