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P·면허갱신제·대체조제…새 약국 만들기 대안은?
- 김지은
- 2012-11-24 2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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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고모, '새로운 약국·약사 만들기' 주제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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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약사사회, 새로운 약국·약사 만들기 운동의 신호탄이 올려졌다.
약계현안을 고민하는 약사들의 모임(이하 약고모)은 24일 서울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함께 꿈꾸는 새로운 약사, 새로운 약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약사들이 고민하는 현 약사사회의 문제점과 이를 타계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단골약국 도입·대체조제 활성화 방안 마련돼야=약국이 변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단골약국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약료의 핵심 중 하나가 약료관리인 만큼 약국이 지역주민들의 약물 치료의 제공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사들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단골약국 기능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대체조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생동성시험에 대한 신뢰부족과 대체조제 절차의 번거로움 등이 원인이라는 것이 약사들의 견해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동만 부회장은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생동성을 통과한 의약품의 경우 효능, 효과가 동일함을 적극 홍보해야 하며 현행 번거로운 사후통보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기됐다.
그는 또 "처방 데이터 심평원 제공 과정에서 자동으로 대체조제를 통보하는 방안과 함께 의사와의 관계 때문에 대체조제 인센티브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법으로 저가약 대체조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GPP의 도입으로 표준화된 선진약국 도입=우수약물관리기준(GPP)는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약사의 직능이 전문화, 고급화되기 위한 방안이다.
GPP 도입은 곧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제공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약사에게는 올바른 기능찾기와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의견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한국이 나아가야 할 GPP방안으로 무자격자 조제, 판매 근절을 위한 엄격한 윤기 기준 마련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또 표준 조건으로 PTP 조제 의무화를 통한 조제방식 개선과 더불어 약사와 환자를 위한 일정한 공간, 시설확보가 필요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인한 환자 사생활 보호를 위한 상담공간 확보의 의무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연수교육 개선 필요…약사면허갱신제 도입=현행 연수교육은 각 시도 약사회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종합적 관리가 부재하고 커리큘럼이나 강사의 전문성도 부재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입장이다.
이는 곧 교육의 질을 담보할 별도의 관리기관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앞으로 배출되는 6년제 약대 약사와 기존 약사들의 일정수준의 전문성을 담보할만한 대안이 시급하다는 것이 약사들의 의견이다.
이를 위해 중앙연수기관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앙연수기관이 마련되면 다양한 형태의 교육내용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이수시간제를 평점제, 또는 학점제로 전환해 교육내용, 방법에 따라 평점을 차등화하고 각 교육방법에 따라 평점인정한계를 정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를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약사면허갱신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제기됐다.
면허갱신제는 약사직능을 일정수준 이상을 수행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약사들은 연수교육 시스템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 연수교육과 면허갱신, 약사전문성 향상의 삼박자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았다.
◆'새약국' 장애물 등장…대기업 주도 드럭스토어=약사들은 새로운 약국, 약사 만들기 운동의 가장 큰 장애물으로 대기업 주도 드럭스토어의 등장을 꼽았다.
실제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면서 시작된 의료민영화 문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 약사들의 우려다.
대기업들이 현재 의료민영화에 편승, 드럭스토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들은 지난해 통관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역시 대기업들의 드럭스토어 진출의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영리법인,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과 일반인 약국개설 여부도 대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향후 다양한 약국 형태 중 하나로 대기업 중심 유통체인 형태의 드럭스토어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약고모 측은 "대기업 주도 대자본을 앞세운 드럭스토어들이 발달하면서 국민 건강 입장에서 공공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 형태에 대한 위기와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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