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콩팥병환자 대상 미네랄 수치 연구 발표
- 어윤호
- 2012-11-27 08:55:1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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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호 한양대학교 신장내과 교수 등 20명 의료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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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관 만성콩팥병환자 대상 미네랄 수치를 분석한 역학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최근 열린 제63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유지 혈액투석 (MHD) 중인 한국인 만성콩팥병(CKD)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칼슘과 인의 혈청 수치 관찰 연구'의 포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김근호 한양대학교 신장내과 교수 등 20명의 국내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한국애보트가 후원했다.
여러 기관이 참여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연구는 후향적, 다기관, 관찰 역학 연구로서 국내 17개 투석센터에서 최소 6개월 이상 혈액투석을 받아온 18세 이상의 만성콩팥병 환자 1022명을 대상으로 12개월 간 칼슘, 인, 칼슘x인 수치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혈청 칼슘 및 인 농도와 칼슘x인 수치가 K/DOQI 임상진료지침 적정 범위를 벗어난 환자의 비율이 각각 41%, 49%, 29%로 나타났다.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혈청 인 농도, 칼슘x인 수치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전체 사망률 및 심혈관계질환(CVD) 사망률 증가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만성콩팥병의 흔한 합병증인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SHPT)의 주요 진단 기준인 iPTH 수치가 150pg/ml 미만, 300pg/ml 초과로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각각 42.6%, 26.7%였다.
특히 SHPT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iPTH 300 pg/ml초과의 환자에서 혈청 칼슘 및 인 농도, 칼슘x인 수치가 높았으므로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SHPT의 치료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호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SHPT와 칼슘x인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iPTH 수치와 관련된 혈청 칼슘, 인 농도 및 칼슘x인 수치의 조절과 SHPT의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의 2011년 등록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심장질환 32.7% 및 혈관질환 14.1%)은 투석 환자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유지 혈액투석 중인 만성콩팥병환자를 대상으로 SHPT 에 관련한 칼슘 및 인의 혈청 농도와 칼슘x인 수치에 대한 다기관 역학 데이터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iPTH 수치와 관련해 칼슘, 인의 혈청 농도 및 칼슘x인 수치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에서 현재 유지 혈액투석 중인 환자들이 SHPT을 얼마나 잘 조절받고 있는지 시사하는 유용한 기초자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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