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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폐암이 제1여성암?…"흡연 여성 피임 필수"

  • 이혜경
  • 2013-02-27 10:58:36
  • 여성 흡연 늘면서 여성 폐암 환자 유방암 환자 수 앞지르기도

유럽 여성의 흡연율 급증으로 2015년경에는 EU 회원국의 여성 폐암 사망자가 유방암 사망자를 앞지르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은 최근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해 밝혀냈다.

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2000명으로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6000명이다.

유럽에서는 1960~70년대부터 여성 흡연이 급증하면서, 여성 폐암 사망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여성흡연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성인 여성 7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20대 여성은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운다.

여성의 흡연은 폐암의 위험뿐 아니라, 남성 흡연과 달리 계획임신이 아닌 경우 아기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가임기 여성의 흡연율이 높다는 것은 임신 여부를 아직 모르는 임신 초기 흡연이나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금연을 하면 사산율이 11% 감소하고 신생아 사망율이 5%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임신 초기 첫 3개월간의 흡연은 선천성 심장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발육 지연과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켜 신생아의 뇌성마비, 정신박약, 학습장애,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흡연 중인 여성이라면 반드시 피임을 하거나, 금연 후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흡연 여성은 어떤 피임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조병구 이사는 "흡연을 하는 35세 이상의 여성은 먹는 피임약 복용시 혈전색전증 등 혈액 응고에 의한 질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황체 호르몬에 의한 피임을 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흡연여성의 경우에는 황체호르몬을 이용한 피임 시스템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다.

팔의 피부 밑에 이식해 3년간 소량의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피임 장치의 경우, 미혼여성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게 주로 선호된다.

조병구 이사는 "피임 문제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며 "결혼이나 임신을 앞두고 담배문제로 고민을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담배는 하루라도 덜 피우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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