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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깨지고 벗겨지고"…사라지지 않는 불량약 유통

  • 김지은
  • 2013-03-21 12:24:53
  • 약국 "출고전 검수과정 문제" 지적…업체 "실태 파악 중"

Y제약 항혈전체료제 일부가 코팅이 벗겨지고 깨지는 등 불량약이 발견됐다.
불량약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약사들이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21일 강원지역 약국에서는 Y제약사의 항혈전 치료제 250mg 30정 포장제품에서 파손된 약이 발견됐다.

해당 제품은 최근 몇차례에 걸쳐 코팅껍질이 벗겨지고 깨진 불량약들이 발견되고 있다.

해당 약사는 "처음 발견했을 때는 유통과정에서 실수일 수 있어 넘어가려 했지만 몇차례 같은 약에서 파손된 약이 발견되다 보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며 "유통과정에서 파손된 것인지 출고될때부터 불량약 상태였는지는 원인 파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조제, 검수 과정에서 불량약을 걸러내긴 하지만 실수로 파손된 약을 환자에게 투약했을 경우 항의는 고스란히 약국이 감수해야 한다"며 "조제시 세심하게 살펴봐야겠지만 불량약 제조·유통에 대한 1차적 책임은 제약사에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Y제약 측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몇차례 해당 약을 취급 중인 약사들로부터 불량약 발생과 관련한 사고접수가 들어온 만큼 회사도 정확한 원인 파악과 사태 해결에 나섰다는 것이다.

Y제약 관계자는 "불량약 신고가 3~4건 들어온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공정과정상에 문제 가능성을 두고 연구소와 공장에 원인 파악을 의뢰한 상태"며 "당의정 코팅 조성 상에 문제나 유통 과정상 완충제가 약해 발생한 문제인지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발견된 불량약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반품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도매를 통한 반품이 불편한 약국에는 영업사원이나 택배를 통해 반품을 진행하는 등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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