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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부회장 없는 의협, 의약협의체 구성 '지지부진'

  • 이혜경
  • 2013-05-28 06:34:51
  • 토요수가 가산제 연기로 상근부회장 공석이 원인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손을 잡은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1차의료활성화를 위한 의약상설협의체 구성이 의료계 내부 사정으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회는 상설협의체 인원 구성을 마쳤다. 의협 측에서 명단만 구성되면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와 약업계가 화합하는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하지만 의협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의협은 지난 14일 노환규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제37대 2기 의협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지난 달 건정심 토요가산제 확대 유보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한 윤창겸 전 상근부회장 대우 자리에 맡는 인물을 선발하지 못하고 공석으로 발표했다.

지난 3월 노 회장과 조 회장이 첫 면담을 갖고 상근부회장을 대표로 상시 상설협의체는 상근부회장급을 대표단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지난달 3일부터 현재까지 상근부회장 자리가 공석으로 유지되면서 의약상설협의체 논의도 지지부진해 진것이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와 약업계가 앙금을 갖고 있어 화합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힘 있는 의협과 약사회가 힘을 합쳐 1차 의료, 약국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의약상설협의체 구성에 공감하면서도, 내부 사정으로 협의체가 시작조차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사과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 또한 상근부회장 자리에 지속적으로 공석일 경우 협의체 대표를 바꾸는 방향으로 약사회 측에 협조를 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 대변인은 "상근부회장이 결정되지 못하면서 의약계상설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초 부회장급을 대표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을 미뤄왔는데, 약사회 측과 협의해 대표를 바꿔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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