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비행 제약주, 2분기들어 하락세로 숨고르기
- 어윤호
- 2013-06-28 0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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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상반기 주가 1월 대비 1.4% 하락…종근당·삼진 등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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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28일 33개 코스피제약사의 상반기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지난해 1월 대비 1.4% 하락, 11조원대에 머물렀다. 1월~3월까지 20%까지 상승했던 주가를 감안하면 2분기 부진이 확연하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우리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근화제약, 한독, 삼성제약, LG생명과학 등 17개사로 이중 앞의 6개사는 2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가장 부진한 제약사는 45.8% 하락한 우리들제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며 대선 이슈와 함께 급등락을 반복해 왔다. 하지만 대선 종료와 실적마저 악화되는 등 주가를 움직일만한 이벤트가 전무한 현재, 개인간 폭탄돌리기가 다시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올바이오 역시 36.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 하락 사유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셀트리온의 지분매각 발표 이후 불똥이 바이오 종목으로 옮겨 붙은 것 아니냐는 관츠기 제기되고 있다.

소염효소제 원료 국내공급 및 수퍼항생제 원료의 일본 독점공급 및 해외수출 확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동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정적 투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삼진제약도 32.4% 상승했다. 애초 삼진제약의 주가는 지난 4월 회사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3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급락했던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대주주인 조의환 회장의 주식 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했고 치매치료제 '뉴토인정'의 매출 상승이 이어 지면서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약가인하 타격과 최근 연이은 리베이트 적발에도 불구, 하반기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가인하 압력과 우발채무 증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환율 효과와 해외시장 성과, 신약모멘텀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기 정부는 제약산업을 포함한 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향후 포지티브 정책 시행시 제약업종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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